‘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마음을 나누는 기부

2015. 6. 15. 20:36좋은글 공유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마음을 나누는 기부

놀라운 기부‘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 = 맡겨둔 커피


 

 

하트3


웃님들^^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 '라고 들어보셨나요??

적은 기부로 놀라운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인데요~

 


커피 한 잔 사 마시기 힘든 이웃을 위해 커피를

기부하는 나눔 운동이 있습니다. 커피 값을 낼 때 다른 사람의 몫까지 미리

지불하고 가면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와서 무료로

커피를 마시는 방식입니다.

 

 

이를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

말하자면 ‘맡겨 둔 커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시작해 여러 나라로 확산되었습니다.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은 약 100년 전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지방에서

‘카페 소스페소(Caffe Sospeso: 맡겨 둔 커피)’라는 이름으로 전해 오던 전통에서 비롯됐습니다.

이후 거의 자취를 감췄다가 2010년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에 즈음해 이탈리아에서

‘서스펜디드 커피 네트워크’란 페스티벌 조직이 결성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현재 미국·영국·호주·캐나다 등 세계 전역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요~

 

 

 불가리아에서는 150개 이상의 커피전문점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나폴리에 본사를 둔 세계적 원두커피 회사

‘킴보’는 원두 가격 상승과 불황에도 2011년 매출이 전년보다 4.7퍼센트 늘었는데,

서스펜디드 커피가 한몫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커피 회사들도

이 운동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커피회사 스타벅스의 대변인도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은 다른 음식으로도 확산하는 중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서스펜디드 밀(Suspended Meal: 맡겨두는 식사)’이 등장했으며,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노숙인에게

무료 식사를 대접하는 서스펜디드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나눔 운동이 국내에도 도입되었습니다.

거창에서 뿌리 내리고 있는 ‘콩반쪽’ 운동은 커피, 빵과 같은 음식뿐 아니라

 미용·목욕 등도 비용을 미리 지불하면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산청에 있는 커피점에서 첫발을 내디딘 후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으로 이어지고 있는 ‘미리내’ 가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리내’라는 명칭은 값을 미리 낸다는 단순한 의미로 만들어졌지만,

제주 방언으로 은하수를 뜻하기에 배려의 마음이 반짝반짝 빛나기를

바라는 소망도 함께 담겨 있다고 합니다.

 


서스펜디드 커피를 악용하는 사람들의 등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지만 커피 한 잔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한국에는 2013년 4월 2일 조국 서울대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서스펜디드 커피를 소개하면서 알려졌으며,

커피 프랜차이즈 ‘로티보이’가 직영점을 중심으로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답니다.

 

 

삶이 팍팍한 만큼 온정의 손길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때, 콩 반쪽도 다른 사람과 나눌 줄 아는 별처럼 빛나는

마음이 모여 아름다운 은하수가 펼쳐지기를 바라봅니다.
 

 

 


참고자료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70298&cid=55570&categoryId=55570
[네이버 지식백과] 서스펜디드 커피 [Suspended Coffee] (트렌드 지식사전, 인물과사상사)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마음을 나누는 기부